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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한계 지역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 TOP 10 – 그러나 여전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1.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사람들 – 왜 이곳에서 떠나지 않을까?

지구상에는 인간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 많다. 영하 50도를 넘는 혹한 지역, 50도가 넘는 사막, 숨이 막힐 듯한 고산지대, 외진 섬과 밀림 속 마을 등 다양한 지역이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이런 극한 지역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왜 이런 환경에서도 떠나지 않을까?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이기 때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산업(사냥, 어업, 목축업 등)이 존재하기 때문
 외부와 단절된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려는 문화적 이유
 정부 지원이나 연구 목적 등으로 특정 지역에 정착한 사람들

그렇다면, 지구에서 사람이 살기 가장 어려운 곳 TOP 10을 살펴보자.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2.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 TOP 10 – 극한의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마을들

지구에는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다.
이 마을들은 혹독한 기후, 고립된 위치, 부족한 자원 등으로 인해 생존 자체가 도전적인 곳들이다.

1) 오이먀콘 (Oymyakon, 러시아) –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위치: 시베리아 동부
  • 기온: 최저 -67.7°C
  • 주민 생활: 얼어붙은 땅에서 사냥과 목축

오이먀콘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60도를 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엔진을 꺼두면 얼어붙어 다시 사용할 수 없고, 수도관도 얼기 때문에 특수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

2) 데날리 (Denali, 미국) – 북미에서 가장 혹독한 환경

  • 위치: 미국 알래스카
  • 기후: 겨울철 -40°C 이하, 여름에도 기온 낮음
  • 주민 생활: 사냥과 자급자족 농업

데날리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지역이다.
겨울에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외부와의 연결이 차단되며, 필수적인 물품은 여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3) 다나킬 사막 (Danakil Desert, 에티오피아) –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곳

  • 위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 기온: 최고 55°C
  • 주민 생활: 소금 채굴, 목축

다나킬 사막은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연중 평균 기온이 35~40°C를 넘는다.
이곳 주민들은 소금을 채굴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4) 라린콘다마라 (La Rinconada, 페루)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

  • 위치: 페루 안데스 산맥
  • 해발: 5,100m
  • 주민 생활: 금광 채굴

라린콘다마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5,100m에 위치한 마을로,
산소가 부족하여 고산병 위험이 매우 높지만, 여전히 50,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금광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5) 이투퀴아트 (Ittoqqortoormiit, 그린란드) – 얼음 속에 갇힌 마을

  • 위치: 그린란드 동부
  • 이동: 개썰매, 보트, 비행기
  • 주민 생활: 사냥과 낚시

이곳은 1년 중 9개월 이상이 얼음으로 덮여 있어 배가 접근할 수 없고,
비행기도 자주 오지 않는다. 주민들은 바다표범과 북극곰 사냥으로 식량을 조달하며 살아간다.


3. 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 방식

이런 극한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특별한 생존 방식이 필요하다.

1) 식량 조달 – 자연에서 직접 얻는다

 사냥과 낚시 – 오이먀콘, 이투퀴아트 등의 마을에서는 사냥이 필수
 농업이 불가능한 곳에서는 식량을 외부에서 공급받음

2) 주거 환경 – 극한 기후에 맞춘 집

 러시아의 오이먀콘에서는 특수한 단열 주택을 사용
 사막 지역에서는 흙벽돌로 만든 집으로 뜨거운 열을 차단

3) 이동 수단 – 자연환경에 맞춘 교통수단

 극지방에서는 개썰매가 주요 교통수단
 사막에서는 낙타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음


4. 앞으로 이런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기후 변화, 젊은 인구의 유출 등으로 인해 이런 지역들은 점점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 되어가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일부 극한 지역의 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
 젊은 세대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생활 환경이 점점 어려워짐

하지만 반대로, 일부 마을들은 관광지로 변모하며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찾고 있다.
 오이먀콘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라는 명성 덕분에 관광객이 방문
 사막 마을들은 생태 관광지로 활용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

과연 몇십 년 후에도 이런 마을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혹은, 몇십 년 후에는 사라질 운명일까?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 TOP 10 – 그러나 여전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