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간이 사는 한계 지역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마을 TOP 10 – 도시로 나갈 수 없는 이유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마을 TOP 10 – 도시로 나갈 수 없는 이유

이 마을들은 단순히 외진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로 가는 것이 극도로 어려운 곳들이다.
🚢 배가 1년에 몇 번밖에 오지 않거나, 🏔️ 험준한 산맥이 가로막고 있거나, ❄️ 극한의 날씨 때문에 이동이 제한되는 곳들이다.

1) 트리스탄 다 쿠냐 (Tristan da Cunha, 영국령) –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섬

  • 위치: 남대서양 한가운데
  • 인구: 약 250명
  • 이동 수단: 오직 배 (1년에 몇 번만 운항)

이곳은 지구에서 가장 외딴 섬마을로, 가장 가까운 육지가 2800km 떨어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비행기 활주로가 없어, 오직 배를 이용해야 하지만, 바다가 거칠면 몇 달 동안 배가 오지 않는다.

2) 알러트 (Alert, 캐나다) – 북극과 가장 가까운 마을

  • 위치: 북극과 800km 거리
  • 인구: 약 10명
  • 이동 수단: 오직 군용 비행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로, 북극과 매우 가까워 겨울철에는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을 견뎌야 한다.
식량과 생필품은 비행기로만 조달되며, 개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3) 오이먀콘 (Oymyakon, 러시아) –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위치: 시베리아 동부
  • 최저 기온: -67.7°C
  • 이동: 겨울철에만 도로 이용 가능

오이먀콘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60도를 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엔진이 얼어붙어 다시 사용할 수 없으며, 사람들은 특수한 방식으로 난방과 물 공급을 해결해야 한다.

4) 이투퀴아트 (Ittoqqortoormiit, 그린란드) – 얼음 속에 갇힌 마을

  • 위치: 그린란드 동부
  • 이동 수단: 비행기 + 보트 or 개썰매
  • 주민 생활: 사냥과 낚시

이곳은 1년 중 9개월 이상이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대부분의 도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민들은 바다표범과 북극곰 사냥으로 식량을 조달하며, 현대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살아간다.

5) 라린콘다마라 (La Rinconada, 페루)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

  • 위치: 안데스 산맥, 해발 5,100m
  • 인구: 약 50,000명
  • 이동: 도로가 있으나 험난한 산악 지형

이 마을은 산소가 희박한 환경에서 살아야 하며, 도로는 있지만 험준한 산악 지형 때문에 이동이 극도로 어렵다.

6) 모투아 (Motuo, 중국) – 도로가 없는 마지막 마을

  • 위치: 티베트 고원
  • 이동: 험난한 도보 이동, 나룻배 이용

모투아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마을에 들어가려면 험한 산길을 직접 걸어야 한다.

7) 피트케언 제도 (Pitcairn Islands, 영국령) – 인구 50명의 마을

  • 위치: 태평양 한가운데
  • 인구: 약 50명
  • 이동: 3개월에 한 번 배가 도착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마을 중 하나로, 외부에서 들어오려면 배를 타고 최소 몇 주가 걸린다.

8) 팔메이라트 (Palmerston, 쿡 제도) – 세상과 단절된 섬 마을

  • 위치: 태평양
  • 이동: 1년에 2번 배가 도착

이곳에서는 전화, 인터넷이 거의 불가능하며, 주민들은 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 생활한다.

9) 빌라 라스 에스트레야스 (Villa Las Estrellas, 남극 칠레령) – 남극에 있는 유일한 마을

  • 위치: 남극 대륙
  • 인구: 약 100명
  • 이동: 연구 기지 비행기를 이용해야 함

이 마을은 남극 대륙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사는 곳으로, 기온이 극도로 낮아 생존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다.

10) 카니발 크릭 (Carnival Creek, 호주) – 문명과 단절된 오지 마을

  • 위치: 오스트레일리아 내륙
  • 이동: 4륜 구동 차량으로만 접근 가능

이곳은 사막 한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기본적인 물자 공급도 어렵다.


3. 외딴 마을에서는 어떻게 생활할까? – 생존 방식과 문화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람들은 여전히 살아가며, 고유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고립된 삶의 현실이 존재한다.

1) 식량 조달 – 자급자족이 필수

✅ 농업과 어업을 통해 직접 식량을 확보
✅ 바다표범, 순록 등 전통적인 사냥 방식 유지
✅ 외부에서 식량을 공급받을 경우 비용이 매우 비쌈

2) 교육과 의료 – 최소한의 서비스만 제공

✅ 일부 마을에는 초등학교 한 곳만 존재
✅ 중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기 위해 도시로 이동해야 함
✅ 의료 시설 부족 – 응급 환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야 함

3) 교통 – 이동이 거의 불가능

✅ 대부분의 마을에는 도로가 없거나 극도로 열악
✅ 이동 수단: 보트, 개썰매, 경비행기
 트리스탄 다 쿠냐에서는 1년에 몇 번만 배가 옴


4. 외딴 마을을 떠날 수 없는 이유 – 현실적인 문제

이러한 불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은 도시로 떠나지 않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전통과 문화 유지

✅ 조상 대대로 이어온 공동체 문화
✅ 외부 문화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삶에 익숙함

2) 경제적 문제

✅ 도시로 이주할 자금이 부족
✅ 외딴 마을에서만 가능한 생계 수단 (사냥, 어업 등)

3) 이동 자체가 어려움

✅ 교통 인프라 부족 – 쉽게 떠날 수 없음
✅ 기후 조건 때문에 1년 중 이동이 제한되는 경우 많음


5. 외딴 마을의 미래 – 사라질까, 유지될까?

최근 기후 변화, 젊은 인구의 이탈로 인해 이 외딴 마을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 일부 마을은 관광지로 변모하여 생존 가능성 증가
✅ 하지만 많은 마을들이 인구 감소, 경제적 문제로 인해 소멸 위기

과연, 이 외딴 마을들은 몇십 년 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라질 운명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