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과 단절된 삶 – 외딴 마을에서 태어나면 떠날 수 없을까?
현대 사회에서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덕분에 어디서든 세계와 연결될 수 있지만, 지구상에는 여전히 세상과 단절된 마을이 존재한다.
이 마을들은 육지와 떨어진 섬, 높은 산맥, 극지방,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한 곳들이다.
이런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보통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도로가 없고, 교통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곳을 떠나 도시로 가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 될 수 있다.
어떤 마을은 1년에 몇 번 배가 올 뿐이고, 어떤 곳은 비행기나 헬리콥터 없이는 나올 수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모두 평생 그곳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점점 더 많은 젊은 세대가 도시로 떠나고 있으며, 일부 마을들은 정부의 지원으로 외부와의 연결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히 고립된 마을들은 존재하며, 이곳 사람들은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야만 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세상과 단절된 외딴 마을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가장 고립된 마을 TOP 5를 살펴보자.
2.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마을 TOP 5 – 떠나기 어려운 마을들
이 마을들은 단순히 외진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떠나기가 극도로 어려운 곳들이다.
교통이 불가능하거나, 자연환경이 극단적이거나, 법적으로 이주가 금지된 경우도 있다.
1) 트리스탄 다 쿠냐 (Tristan da Cunha, 영국령) – 세상에서 가장 외딴 섬
- 위치: 남대서양 한가운데
- 인구: 약 250명
- 이동 수단: 오직 배 (배가 1년에 몇 번만 운항)
이곳은 지구에서 가장 고립된 섬마을로 알려져 있다.
가장 가까운 육지는 2800km 떨어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며, 이곳을 떠나려면 배를 타고 최소 6일 이상 걸리는 장거리 항해를 해야 한다.
비행기 활주로가 없어 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바다가 거칠면 몇 달 동안 배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2) 알러트 (Alert, 캐나다) –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
- 위치: 북극과 불과 800km 거리
- 인구: 약 10명
- 기후: 겨울철 기온 -40°C 이하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로, 북극과 매우 가깝다.
겨울에는 해가 뜨지 않는 극야 현상이 지속되며, 기온이 영하 40도를 넘나든다.
가장 가까운 도시는 비행기로 4~5시간 이동해야 하는 거리에 있으며, 식량과 연료 공급은 모두 외부에서 비행기로 이뤄진다.
3) 오이먀콘 (Oymyakon, 러시아) –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
- 위치: 시베리아 동부
- 최저 기온: -67.7°C (세계 최저 온도 기록)
- 이동: 겨울철에만 도로 이용 가능
오이먀콘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60도를 넘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엔진을 꺼두면 얼어붙어 다시 사용할 수 없고, 수도관도 얼기 때문에 특수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받아야 한다.
이 마을을 떠나려면 겨울철에만 운행하는 도로를 따라 몇 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며, 도시로 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4) 이투퀴아트 (Ittoqqortoormiit, 그린란드) – 배와 개썰매가 유일한 교통수단
- 위치: 그린란드 동부
- 이동 수단: 비행기 + 보트 or 개썰매
- 주민 생활: 사냥과 낚시
이곳은 1년 중 9개월 이상이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대부분의 도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주민들은 바다표범과 북극곰 사냥으로 식량을 조달하며, 현대적인 생활과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살아간다.
3. 이 마을을 떠나는 것은 왜 어려운가? – 외딴 마을 주민들의 현실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이곳에서 평생 살아야만 하는 현실에 직면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교통의 문제만은 아니다.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이유도 작용한다.
1) 교통 문제 – 나가고 싶어도 갈 방법이 없다
- 많은 외딴 마을들은 비행기 활주로가 없고, 배도 자주 오지 않는다.
- 날씨가 나쁘면 몇 달 동안 이동이 불가능한 곳도 있다.
2) 경제적 문제 – 도시로 이주할 자금이 없다
- 외딴 마을에서는 고소득 직업이 거의 없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다.
- 도시로 이주하려면 비싼 교통비, 정착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떠날 수 없다.
3) 전통과 문화 – 공동체를 떠나기 어려운 이유
- 일부 마을에서는 대대로 이어온 생활 방식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 트리스탄 다 쿠냐 같은 곳은 주민들끼리 가족처럼 지내며, 외부로 떠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 경제적 변화, 젊은 세대의 도시 이주 증가로 인해 이런 마을들도 점점 변하고 있다.
과연 몇십 년 후에도 이 마을들이 계속 존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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